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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아동권리 AI 헌장 선포…"아동 최선의 이익 보장해야"

입력 2026-10-12 11: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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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200여명 의견 반영…정부·플랫폼 기업 전달 예정




'아동권리기반 AI 헌장'

[초록우산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은 12일 인공지능(AI) 환경에서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아동권리기반 AI 헌장'을 선포했다.


초록우산은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와 함께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헌장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철학·윤리·AI·법률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소속 아동·청소년 200여명의 의견도 반영했다.


헌장은 총 6장 20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AI 환경에서 아동이 보호받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하는 원칙과 실천 약속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 인간 존엄성과 아동 최선의 이익 보장 ▲ 비차별과 개별 아동의 특성 존중 ▲ AI 투명성 및 안전성 확보 ▲ 공정한 접근과 배움·성장의 권리 ▲ 아동의 의견 존중과 참여 등이다.


AI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와 피해 구제, 아동 안전을 고려한 AI 설계, 정서적 상호작용 AI의 안전장치, 아동권리영향평가, AI 리터러시 등도 다뤘다.


초록우산은 헌장을 정부와 디지털 플랫폼 기업 등에 전달하고, 헌장이 정부의 AI 정책과 기업의 서비스 운영·개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설계 초기부터 아동 관점을 반영하는 '안전설계' 제도화를 비롯해 정책·법제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아동 안전과 권리는 AI 활용 이전의 설계에서부터 반영해야 할 중요한 기준"이라며 "아동권리기반 AI 헌장이 우리 사회가 아동을 위한 AI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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