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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자원량·지질 위험도·자료 신뢰도·사업 성숙도 종합 평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탄소저장연구센터는 이산화탄소 저장 후보지의 발굴부터 개발·주입 준비까지 전 과정을 일관된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저장준비도(SRL) 기반 9단계 통합평가체계(SBEF)'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체계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수행되던 후보지 선정, 저장자원량 평가, 지질 위험성 분석, 개발 준비 수준 평가를 하나의 과정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지질 조건과 저장 가능량, 위험요인을 바탕으로 후보지를 선별하고 이후에는 지질모델 구축, 이산화탄소 주입 거동 분석, 인허가와 시설 준비, 운영 가능성 등을 단계적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어디에 저장할 수 있는가' 뿐만 아니라 '실제 저장을 위해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하는가'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팀이 국내 해양 8개 후보지역에 적용한 결과, 4개 지역이 초기 선별 기준을 통과했다.
특히 탐해2호의 2차원 탄성파 자료와 기존 시추자료를 활용해 서해 군산분지 동쪽에서 3개 저장 유망지역(SA1∼SA3)을 도출했다. SA1은 저장성이 우수한 사암층이 넓게 발달하고 지질구조도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연구팀은 부연했다.
탄소저장연구센터 김경진 박사는 "앞으로 탐해3호를 활용한 정밀탐사와 단계별 평가를 연계해 우리 바다의 이산화탄소 저장 가능 지역과 예상 규모를 더욱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후속 저장소 확보를 위한 과학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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