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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시공 검증 논란…국토부 "안전성 철저히 검증"

입력 2026-10-07 15: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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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조감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국토교통부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적용할 해상 PBD(연직배수) 공법의 시공성 검증에서 일부 문제가 확인됐지만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가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7일 '국토부가 해상 PBD 공법의 검증 실패를 알고도 기본설계안을 졸속으로 통과시켰다'는 내용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가덕도 신공항의 핵심 공정인 연약지반 안정화를 위해 기본계획보다 배수 성능을 강화한 해상 PBD 공법을 국내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다. 인공 배수재를 연약지반에 연직으로 삽입하고 상부에 하중을 가해 지반을 연약하게 만드는 물을 빼내는 지반 개량 공법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본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기본설계 단계에서 해상 5개소, 총 90공을 대상으로 시공성 검증을 실시했다.


검증 결과 전체의 89%에 해당하는 일반 PBD 개량구간에서는 시공성이 확인됐다. 다만 나머지 11%인 경질 PBD 개량구간에서는 관입 저항력이 높아지면서 관입이 중지되거나 변형되는 사례가 나타났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검증 과정에서 확인한 문제와 데이터를 기본설계 보고서에 수록하고 맨드렐(PBD 자재 관입 장비) 단면을 강화하는 등의 개선방안을 기본설계에 반영했다.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기본설계안을 적격으로 평가했다. 설계평가 점수는 80.41점이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연약 지반의 개량을 위해 개선방안을 토대로 해상 PBD 장비를 개선하고 2차 시공성 검증을 실시해 결과를 실시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해상 PBD 공사는 우선시공분 착공 예정 시점인 올해 11월이 아니라 2028년 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2차 시공성 검증에 입회하고 기술자문과 전문가 실시설계 평가 등을 거쳐 해상 PBD 공법의 안전성을 추가로 검증할 방침이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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