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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숲에서 명상·음악·미식·AI까지…오대산 문화축전 '풍성'

입력 2026-10-06 10: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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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묻다, 세상을 잇다'…8∼10일 월정사 일원 참여형 행사 확대




2026 오대산 문화축전 포스터

[월정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천년 숲 오대산에서 명상과 음악, 미식, 예술, 인공지능(AI)까지 함께 경험하는 '2026 오대산 문화축전'이 오는 8∼10일 펼쳐진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는 '나를 묻다,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월정사 경내와 전나무숲, 연기의 숲, 동림선원 등에서 축전을 연다.


올해는 불교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걷고 명상하며 음식과 공연을 체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마음그라운드'에서는 싱잉볼 사운드 배스와 좌선, 삼림욕, 걷기 명상, 다도, 요가, 아로마 체험 등을 진행한다.


9일 대법륜전에서는 '화엄선불장-부처의 하루, 우리의 하루'를 열어 불교의 지혜를 음악과 음식, AI·미래, 시각예술과 연결한다.


10일 연기의 숲에서는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과 함께하는 '구름 위의 식탁'을 마련해 자연 속에서 계절 음식을 나눈다.


문화공연 '소리의 뜰'에서는 9일 박완 뮤지컬 갈라 콘서트, 10일 라벤타나 월드뮤직 콘서트를 선보인다.




월정사

[월정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축전 기간 연등·염주 만들기와 싱잉볼, 만다라·팔각구층석탑 색칠하기, 탁본, 법종 타종 등 불교문화 체험도 운영한다.


화엄루에서는 수묵작가 이여운의 특별 초대전 '수묵으로 피어난 천년의 건축'을 통해 월정사의 건축과 공간을 재해석한 작품 25점을 전시한다.


첫날인 8일에는 진신사리 이운식과 보살계 수계 대법회, 개막 주제공연, 탑돌이 한마당 등이 이어진다.


9일에는 불교합창제와 탄허대종사 선서 함양 전국 휘호대회, 전통 승시, 다도 체험 등도 진행한다.


월정사 관계자는 6일 "오대산의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음악과 음식, 예술과 명상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잇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대산 문화축전 행사

[월정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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