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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SMR 추진 자동차운반선 한미 항로 운항 검토

입력 2026-10-06 08: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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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류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미국 리버티 글로벌 로지스틱스와 MOU

[현대글로비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가 미국 물류기업과 손잡고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운반선(PCTC)의 한미 항로 상업 운항 가능성을 검토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리버티 글로벌 로지스틱스(LGL)와 'SMR 추진 자동차운반선의 한미 항로 운영 공동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LGL은 자동차와 중장비, 중량화물, 프로젝트 화물 등을 운송하는 해운·국제복합운송 전문기업으로, 미국 정부 화물 운송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미 항로에서 SMR 추진 선박의 상업 운항 가능성을 공동 연구한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 항만의 특성과 규제 환경, 운항 요건 등을 평가하고 LGL은 미국 내 관련 규제와 운항 환경을 검토한다. 양사는 선박 개발·건조 가능성과 상업화 전략 등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SMR을 선박 동력원으로 활용하면 운항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이고 연료 교체 없이 장기간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료탱크와 배기가스 배출 설비가 필요 없어 화물 적재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정부도 혁신형 SMR(i-SMR) 개발과 함께 원자력과 조선·해양 기술을 결합한 SMR 선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6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운박람회 포시도니아에서 SMR 추진 PCTC 개념설계에 대해 로이드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 AiP는 선급이 개념설계의 기술적 구현 가능성과 안전성을 검토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실제 상업 운항에 필요한 다양한 조건을 검증할 계획"이라며 "LNG 이중연료 추진 PCTC에 이어 차세대 무탄소 선박 기술까지 검토 범위를 확대해 미래 해운시장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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