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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8개 업종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 0.6% ↑·본사 매출 2.9% ↑
가맹점 수 0.6% 감소…리더스인덱스 조사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84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참관객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6.8.25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의 점포 수와 가맹점 매출이 정체된 가운데 가맹본부 매출은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6일 화장품, 패스트푸드, 치킨, 외식, 편의점, 제과제빵, 커피·음료, 피자 등 8개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 가운데 258개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2023~2025년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과 전자공시시스템에서 비교 가능한 브랜드다.
조사 결과 지난해 전체 가맹점 수는 11만6천302곳으로, 2년 전인 2023년 11만7천58곳보다 0.6% 감소했다.
가맹점 평균 매출은 2023년 3억2천332만원에서 지난해 3억2천538만원으로 2년간 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이 기간 8개 업종 가맹본부의 매출 합계는 59조348억원에서 60조7천578억원으로 2.9% 증가했다.
가맹본부 매출 증가율이 가맹점 평균 매출 증가율의 약 4.8배에 달한 것이다.

[리더스인덱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본부와 가맹점 간 매출 증가율 격차가 가장 큰 업종은 외식이었다.
외식 가맹본부 매출은 2년간 4.6% 증가했지만 가맹점 평균 매출은 2.6% 감소해 격차가 7.2%포인트(p)에 달했다.
편의점도 가맹본부 매출이 2.8% 늘어난 반면 가맹점 평균 매출은 3.9% 감소해 6.6%p의 격차를 보였다.
제과제빵과 커피·음료는 본부 매출이 각각 0.7%, 0.4% 증가했지만 가맹점 평균 매출은 각각 1.9%, 0.5% 감소했다.

개별 브랜드 중에서는 최근 '고리 대부업' 논란으로 공정위 제재를 받은 명륜당의 본부와 가맹점 간 격차가 두드러졌다. 본부 매출이 2천508억원에서 4천493억원으로 79.2% 증가한 반면, 대표 브랜드인 명륜진사갈비의 가맹점 평균 매출은 9억4천235만원에서 7억3천80만원으로 22.4% 감소했다.
설빙도 본부 매출이 261억원에서 834억원으로 219.3% 급증했으나 가맹점 평균 매출은 4억5천116만원에서 4억3천733만원으로 3.1% 감소했다.
화장품은 4개 브랜드의 본부 매출이 2천925억원에서 3천755억원으로 28.4% 늘어 조사 대상 업종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가맹점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브랜드별로 토니모리 가맹점은 111곳에서 82곳으로, 세레니끄는 17곳에서 15곳으로, 스킨푸드는 19곳에서 7곳으로 줄었다. 셀비오는 13곳으로 변동이 없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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