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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수 2024년 대비 1천377개 감소…"내실 경영·수익성 확보 주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편의점 업계가 양적 성장보다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점포당 매출액 증가세가 다시 둔화하고 있다.
5일 산업통상부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기준 편의점 점포당 매출액 증가율은 1.5%로 지난해 6월(0.6%) 이후 1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점포당 매출액 증가율은 올해 1월 3.9%, 2월 7.1%, 3월 5.5%, 4월 5.8%, 5월 8.1%까지 등락을 거듭하며 우상향 흐름을 보이다 6월 6.6%, 7월 2.1%를 거쳐 8월 1.5%까지 내리 하락했다.
과도한 출점에 따른 시장 포화와 다이소 등 경쟁자 증가, 2025년 여름 정부가 민생 회복쿠폰을 지급한 데 따른 역기저 효과가 배경으로 꼽힌다.
8월 기준 국내 편의점 4개 사(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점포 수는 총 5만3천475개다.
지난해 말(5만3천266개)과 비교해서는 소폭 늘었지만 2024년 말(5만4천852개)보다는 1천377개 감소했다.
인구 950명∼970명당 1개 꼴로 편의점이 있는 상황이다.
국내 편의점 4사의 매출 증가율 역시 지난 8월 0.8%로 올해 1월(0.8%)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인 만큼 편의점 사업자들은 과거의 양적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기존 점의 매출 증대와 내실 경영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타사에서 구매할 수 없는 단독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GS리테일은 신선식품군을 확대한 '신선강화점'을 늘리는 전략을 짜고 있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41억원을 내는 등 수익성 강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고 이마트24는 지난 2분기 점포 수를 21개점 줄이는 등 효율화를 통해 손실 폭을 21억원 줄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3분기에는 매출 증가율이 다소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사업자들이 수익성 강화 전략을 택함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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