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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위 가맹점 10곳 중 5곳이 의약품 취급점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온누리상품권 상위 가맹점 10%에 결제액의 74% 가량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8월 온누리상품권 결제액(총 3조3천369억원) 가운데 73.7%인 2조4천592억원이 결제액 상위 10%(2만2천581개 ) 가맹점에 집중됐다.
상위 1% 가맹점(2천259개)에서만 전체 온누리상품권 결제액의 37%(1조2천455억원)가 사용됐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2024년 12만5천589곳에서 2025년 15만541곳, 올해 7월 말 22만5천803곳으로 1년 반 만에 80%가량 늘었으나, 상위 10% 가맹점 결제 비중은 2024년 78.2%, 2025년 73.8%, 올해 1∼8월 73.7%로 여전히 전체 결제액의 4분의 3 수준을 유지했다.
결제액 상위 가맹점의 취급 품목에도 변화가 있었다.
2024년 결제액 상위 10개 가맹점 가운데 8곳이 농산물·채소·농수산물 취급점이었는데, 지난해에는 결제액 상위 10곳에 의약품 취급점 2곳과 가전제품 취급점 3곳이 포함됐다.
올해 1∼8월에는 상위 10곳 가운데 절반인 5곳이 의약품 취급점이었다. 이들 5곳에서만 727억원이 결제돼 상위 10개 가맹점 전체 결제액(1천104억원)의 65.9%를 차지했다.
장철민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과 사용처가 대폭 증가했지만, 가맹점 숫자만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살아났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정부의 전통시장 중심 개편은 영세상인의 매출과 신규 고객으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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