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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조사…점유율 CATL 39.4%·LG에너지솔루션 8.1%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중국 업체 중심의 공급량 증가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2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 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약 844.2GWh(기가와트시)로 작년 동기보다 19.7%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중국 CATL이 전년 동기보다 25.2% 성장한 333.0GWh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점유율은 37.7%에서 39.4%로 1.7%포인트 올랐다.
2위 중국 BYD는 같은 기간 6.2% 늘어난 127.9GWh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장 평균을 밑도는 성장률에 점유율은 17.1%에서 15.1%로 2.0%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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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현대차그룹, GM, 폭스바겐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대한 공급이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68.3GWh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다만 증가 폭이 시장 평균에 미치지 못하면서 점유율은 9.6%에서 8.1%로 1.5%포인트 하락했다.
SK온은 24.9GWh로 14.5% 감소하며 8위에 머물렀고 점유율은 4.1%에서 2.9%로 낮아졌다.
상위 10위권 중 LG에너지솔루션(3위), 파나소닉(6위), SK온(8위)을 제외하고 전부 중국 업체가 차지했다. 중국계 7개 사의 합산 점유율은 73.3%로 전년 동기 대비 3.6%포인트 늘었다.
SNE리서치는 "중국이 지난달부터 내수용 리튬이온 배터리에 2%의 소비세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내년 1월에는 배터리 수출 증치세 환급을 폐지할 예정이어서, 중국계 업체의 가격 정책과 해외 생산 확대 속도가 연말까지 경쟁 구도를 가를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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