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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해외 판매에 '가속 페달'…현대차, 내수 급감에 '후진'

입력 2026-10-01 17: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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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개사, 추석 연휴에 내수 위축…기아, 3분기 최다 판매 기록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홍규빈 기자 = 기아가 해외 판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7개월째 성장세를 보인 반면 현대차는 내수가 쪼그라들며 또다시 후진했다.




기아, 카니발·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 '블랙 에디션'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1일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실적 발표를 취합한 결과 이들의 9월 글로벌 판매는 64만6천502대로, 전년 동월(67만8천187대) 대비 4.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는 추석 연휴로 조업·영업 일수가 줄어든 탓에 5개사 모두 역성장하며 작년 동월 대비 19.7% 감소한 10만101대에 그쳤다. 다만 현대차가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을 겪은 8월과 비교하면 25.5% 늘었다.


해외 판매(반조립제품 포함)는 54만6천401대로 작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다. 기아(7.7%)와 한국GM(79.5%), KG모빌리티(KGM·3.5%)는 해외 판매가 늘었으나 현대차(-13.9%)와 르노코리아(-5.8%)는 감소했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해외 판매 실적에 따라 희비도 엇갈렸다.


현대차는 국내 4만9천22대, 해외 25만8천976대 등 총 30만7천99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6.0% 감소한 수준이다. 국내 판매는 25.7% 감소했고, 해외 판매도 13.9% 감소했다.


반면 기아는 9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28만1천984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량은 4만5천705대로 전년 동월 대비 6.7% 감소했으나 해외는 23만5천457대로 7.5% 증가했다. 특수차량(방산) 판매는 79.9% 증가한 822대다


특히 기아는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84만6천764대를 판매하며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역대 3분기 글로벌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뷰익, 한국시장 공식 진출… '엘렉트라 E7' 공개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과 한국GM 임원들이 30일 서울 중구 DDP에서 열린 제너럴모터스(GM)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엘렉트라 E7'을 소개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9.30 jin90@yna.co.kr


한국GM의 경우 9월 국내 판매는 40.9% 급감했으나 해외 판매가 79.5% 급증하며 전체적으로 작년 동월보다 73.3% 증가했다.


르노코리아는 작년 동월 대비 24.7% 감소한 6천556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45.3% 감소했고 수출도 5.8% 줄었다.


KGM은 16.7% 감소한 8천863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량은 48.8%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량은 3.5% 증가했다.


한편 9월 국내 시장에서는 현대차 그랜저가 8천898대 팔리며 기아 쏘렌토(6천957대·3위)를 밀어내고 다시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했다. 2위는 현대차 아반떼(7천305대)였다.


이어 기아의 스포티지(5천497대), 셀토스(5천422대), 카니발(5천286대), 레이(4천230대)가 나란히 상위권에 포진했다.


올해 1∼9월 국내 누적 판매 1위는 기아 쏘렌토(7만4천933대)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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