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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셋째 주 적용 예정…구글·카카오 등 서비스는 유지
POS 연동 논의 진전·토스플레이스 공정위 제소 검토 철회 여부도 관심

[비바리퍼블리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리워드 마케팅'을 둘러싸고 네이버와 2년 간 갈등을 빚어 온 토스가 이달 셋째 주 네이버 연계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와 토스 간 핵심 갈등 현안이 토스의 이번 조치로 해소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리워드 마케팅 서비스 가운데 네이버로 연결되는 경로를 종료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이달 셋째 주부터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의 리워드 마케팅은 이용자가 '출석 체크 미션'을 통해 광고주가 제시한 검색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보상으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이다.
토스는 네이버·구글·카카오·올리브영 등으로 연결되는 경로 가운데 네이버 관련 서비스만 종료하며 나머지는 유지하기로 했다.
토스 관계자는 "리워드 마케팅 서비스 자체를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네이버 관련 서비스만 종료하는 것"이라며 "광고주들의 혼란과 서비스 불확실성을 막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네이버가 토스의 리워드 마케팅 방식이 검색 결과를 왜곡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는 리워드 마케팅 자체가 위법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네이버가 '검색 왜곡'을 문제 삼는 상황에서 광고주 비용으로 네이버 연계 서비스를 계속 운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핀테크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네이버와 토스 간 POS(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 연동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네이버 관련 서비스 종료만으로 양사 간 갈등이 전면적으로 해소되거나 화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이와 관련,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검색 순위 산정을 왜곡할 소지가 있는 위법성 광고와 마케팅 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이용자와 사업자 보호를 위해 원칙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워드 마케팅 논란과 별도로 토스의 POS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는 네이버가 자사의 '토스포스'를 '플레이스플러스' 연동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 사안에 대해 "차별은 없으며 객관적 기준에 따라 순차적으로 연동을 확대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두고 토스플레이스가 향후 공정위 제소 검토를 철회하고, 네이버도 적정 시점에 토스포스를 연동 대상에 포함시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7월 토스를 포함한 여러 업체에 순차적으로 리워드 마케팅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올해 2월에는 토스를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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