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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 숯에 비소 검출?…"5년간 불법 목재제품 9만t 적발"

입력 2026-10-01 06: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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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적발돼도 실질적 처벌 수준 낮아…강화해야"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연솔 기자 = 최근 5년여간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되거나 품질 표시를 위반해 적발된 불법 목재 제품이 9만톤(t)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1일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불법 목재제품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적발된 불법 목재제품은 총 164건, 9만3천857t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1만8천503t, 2022년 3천362t, 2023년 3천577t에 머물렀으나 2024년 2만4천74t, 지난해 3만5천581t을 기록하는 등 최근 급증세를 보였다.


전체 적발 건수의 90.9%(149건)는 수입 제품이었다.


국가별 적발량은 베트남이 3만5천858t(46건)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2만305t(1건), 말레이시아 1만7천420t(4건), 태국 9천97t(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위반 유형별로는 품질표시 위반이 68건으로 가장 많았고, 품질기준 위반(66건), 사전 미검사(28건) 순이었다.


특히 캠핑용으로 자주 쓰이는 성형숯이나 난방용 목재펠릿 등에서 발암물질인 비소를 비롯해 납, 카드뮴 등 인체 유해 중금속이 대거 검출됐다.


실제 지난 8월 적발된 한 목재펠릿 제품은 발암물질인 비소와 카드뮴이 기준치의 2배 안팎까지 검출됐고, 크로뮴과 구리 등도 기준치를 7배 넘게 초과해 판매 정지 처분을 받았다.


김선교 의원은 "불법 제품을 수입·유통하다 적발돼도 실질적 처벌 수준이 낮다"며 "과징금 부과 등 강력한 처벌 수단을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eon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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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1 06: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