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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 분석…범용 D램 10∼15%·낸드 15∼20% 올라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스마트폰과 PC 등 주요 IT 기기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속에 25일 서울의 한 마트에서 관계자가 노트북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서버에 쓰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저가형 D램 생산은 뒷순위로 밀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모바일 D램(LPDDR) 제품 가격이 지난해 초 대비 70% 이상 상승했고, 스마트폰용 낸드플래시 가격도 약 100% 급등한 것으로 분석했다. 2026.1.25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인공지능(AI) 서버 수요에 힘입어 메모리 가격이 올해 4분기에도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3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4분기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전 분기 대비 10∼15%, 낸드플래시는 15∼20%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HBM을 포함한 전체 D램 계약가격의 상승률은 15∼20%로 제시됐다.
3분기 상승률과 비교하면 범용 D램(13∼18%), 낸드(18∼23%)는 상승폭이 다소 둔화한 반면, 전체 D램(8∼13%) 오름폭은 확대됐다.
트렌드포스는 D램 업체들이 첨단 공정 생산능력을 고성능 서버용 제품에 우선 배정하면서 전반적인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SSD 수요도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봤다.
다만 서버 D램의 경우 일부 업체는 장기공급계약(LTA)의 가격 결정 방식에 따라 가격 상승폭이 시장 평균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D램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서버용 제품에 우선 배정하면서 모바일 D램 공급은 타이트한 상황이다.
트렌드포스는 서버용 제품으로의 생산능력 전환이 이어질 경우 2027년 PC D램 공급도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반해 소비자용 SSD 시장에서는 PC 업체들이 부품 원가를 낮추기 위해 주력 제품의 SSD 용량을 줄이고 있으며, 충분한 재고를 확보한 상황에서 추가 조달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낸드 공급업체들이 가격 협상에서 보다 유연한 태도를 보이면서 가격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는 게 트렌드포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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