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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미션별 10년 R&D·실증 로드맵…핵심사업 5천604억원
슈퍼컴 6호기 활용·미션별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K-문샷 추진단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7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의 인공지능(AI) 기반 과학기술 혁신 프로그램 'K-문샷'의 12대 미션별 로드맵이 마련됐다.
정부는 내년에 K-문샷 미션과 관련한 핵심사업 5천604억원 등 총 1조3천465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한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K-문샷 전략 로드맵'을 논의했다.
로드맵에는 미션별 과학 난제를 정부의 메가프로젝트 및 7대 시드 프로젝트의 과학기술적 허들과 정렬하는 내용이 담겼다.
미션별 프로그램 매니저(PD)가 국내외 동향, 정부 사업 현황 등에 대한 면밀한 진단을 바탕으로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추진해야 하는 연구개발 및 실증 계획과 마일스톤을 제시했다.
신약 미션의 경우 인간 인지 한계를 극복하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함께 2029년까지 임상 성공률을 2배 높이겠다는 목표가 로드맵에 담겼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는 2029년까지 사지마비 환자에 로봇팔을 실증하는 등 BCI 제품 전임상을 완료한다는 목표, 태양전지는 AI 기반 설계로 태양전지 효율을 2029년 28%, 2032년 33%, 2035년 35%까지 높이며 양산 및 조기 상용화를 달성한다는 목표가 소개됐다.
피지컬 AI는 2029년까지 우편·물류 등에 우선 투입하고 2032년 재해·재난 영역을 거쳐 2035년 국민 일상에 도입한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다만 AI과학자 분야는 로드맵 수립 당시 PD가 공석이었던 점을 감안해 로드맵을 구축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또 미션별로 내년 핵심사업 및 연계 사업들을 정리해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신약개발의 경우 암면역미세환경 파운데이션모델 구축, AI-자율실험 차세대신약 연구거점 구축 등 260억원 규모 핵심사업을 비롯해 1천838억원 규모 사업을 연계한다.
내년 규모가 가장 큰 것은 핵심사업 1천601억원을 포함해 2천515억원 규모 사업을 연계하는 핵융합 분야로 나타났다.
사업 규모가 가장 적은 것은 우주데이터센터 미션으로 내년 핵심사업만 21억원 규모로 설정됐고 연계사업은 없었다.
과기정통부는 그래픽처리장치(GPU) 8천여장 규모의 슈퍼컴 6호기에서 K-문샷 전용 배분을 확보하고 미션별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과 출연연 데이터의 자동 변환 체계 구축(AI-ready) 등 과학기술 AI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12대 미션 추진과 관련해 핵심사업 4천153억원 등 1조589억원을 투입하고 K-문샷 연계 과학기술 AI 관련 사업도 핵심사업 1천451억원 등 총 2천876억원을 투입한다는 목표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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