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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정산에서 AI 추천까지…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10년

입력 2026-09-30 11: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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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라이브·물류·커머스 설루션으로 판매자 지원 확장


서울대·연세대 공동 연구…디지털·AI 전환 경로 조명




네이버 D커머스 리포트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네이버는 서울대학교 유병준 교수 연구팀, 연세대학교 최보름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한 'D-커머스 리포트 2026: 스마트스토어 10년 진화 경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10여년간 판매자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뒷받침해 온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성장 단계별로 지원 체계를 어떻게 고도화했는지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스토어는 판매자가 주체적으로 사업을 꾸려가는 판매자 주도형 모델을 기반으로 진입 장벽 완화, 데이터 역량 강화, 금융 지원 등 맞춤형 인프라를 확장해왔다.


네이버는 초기 진입 창업자를 위해 2018년 무료 스마트스토어 개설을 지원하고 2020년 '빠른 정산 서비스'를 도입했다. 성장기 판매자를 대상으로는 쇼핑라이브(2020년), 물류 솔루션(2022년), 커머스 설루션(2023년) 등을 선보이며 판로와 마케팅 접점을 넓혔다.


이어 시장 성숙기와 AX 흐름에 발맞춰 2024년 개인화 기술 및 AI 추천 기반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하고 N배송 등 물류 역량을 고도화하며 재구매 고객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 조사 결과 판매자의 성장 단계에 따라 플랫폼에 요구하는 인프라 성격도 차이를 보였다.


진입기와 성장기 판매자는 낮은 수수료와 빠른 정산 등 금융 지원을 주요 선택 이유로 꼽았지만, 성숙기 판매자는 마케팅 노출과 판로 개척을 위한 '사업적 지원'(48.3%)을 금융 지원(40.0%)보다 우선시했다.


이 같은 맞춤 설루션은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도 이어졌다. 단골 관리용 고객관계관리(CRM) 설루션인 '판매자 쿠폰'은 약 3개월간 매출 증대 효과를 유지했으며, '한 달 사용 리뷰'가 초기 대비 2배 이상 누적된 스토어는 매출이 최대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준 서울대 교수는 "네이버는 판매자들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성장하도록 지난 10년간 기술 인프라를 발전시켜 왔다"며 "AX 시대를 맞은 판매자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보름 연세대 교수는 "검색·결제·데이터·물류·금융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스마트스토어 생태계는 판매자의 성장을 진정성 있게 고민해 온 결과이자 플랫폼 경제의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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