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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공장 PPO 생산설비 5천400t 규모로 증설…내년 상반기 가동

[코오롱생명과학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인공지능(AI) 반도체와 6G 통신기기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전자소재의 핵심 원료 생산을 확대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경북 김천공장 폴리페닐렌옥사이드(PPO) 생산설비를 증설해 연간 생산능력을 5천400톤(t) 규모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반응기를 도입하고 설비를 보강해 내년 상반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PPO는 플라스틱 소재로, 열에 강하고 절연 특성을 갖춰 고온·고속 신호전달 환경에 적합하다고 알려졌다.
최근 AI 서버와 6G 통신기기처럼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전자기기가 늘어, 이 소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PPO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그룹 내 전자소재 사업에 필요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고성능 전자제품 시장 성장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6월 변성 폴리페닐렌옥사이드(mPPO) 관련 기술과 권리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170억원에 이전했다.
이후에도 코오롱생명과학은 mPPO의 핵심 원료인 PPO를 생산, 코오롱인더스트리에 공급해 왔다.
mPPO는 PPO를 가공한 소재로, 인쇄회로기판(PCB)의 바탕인 동박적층판(CCL)에 쓰인다.
이한국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전자소재용 원료 사업의 생산 기반을 한단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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