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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택통계…1∼8월 누적치 10년 장기평균 웃돌아
서울 착공·분양도 개선…아파트 입주물량은 작년 대비 23%↓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올 8월까지 서울 아파트 준공(입주) 물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와 착공 등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비아파트를 포함한 1∼8월 누적 전국 주택 준공 물량은 15만664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2% 줄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8만75가구)은 21.6%, 서울(2만5천630가구)은 19.1% 각각 감소했다.
아파트의 올해 누적 준공 물량은 전국이 작년 대비 29.3% 줄어든 13만2천326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 전체(7만1천774가구)로는 23.4%, 서울(2만1천933가구)은 23.3% 감소했다.
8월 한 달간 전국 주택 준공은 1만5천151가구로 전월 대비 52.3%, 작년 동월 대비로는 10.7% 줄었다.
서울(4천714가구)은 전월보다는 18.1% 줄었으나 작년 동월 대비로는 178.1% 증가했다.
1∼8월 전국 인허가(16만3천935가구)는 작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다만 서울(3만9천940가구)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4% 늘었다.
8월까지 누적 아파트 인허가도 전국(14만1천852가구)은 작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으나 서울(3만4천17가구)은 37.4% 증가했다.
8월 한 달간 인허가는 전국(2만1천607가구)이 전월 대비 16.0% 줄었고 작년보다는 25.6% 늘었다. 서울(1만1천306가구)은 전월 대비 41.7%, 작년 동월 대비로는 604.4% 늘어 증가폭이 컸다.
서울은 8월 아파트 인허가(1만537가구)도 전월 대비 48.3%, 작년 대비 938.1%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정부의 건축 규제 완화 및 금융·세제 패키지 지원 등에 힘입어 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가 서울 등 규제지역 중심으로 뚜렷한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서울은 1∼8월 인허가 누계가 2016∼2025년 장기평균(3만8천가구)의 106%로, 현 추세가 지속되면 연말까지 연간 장기평균인 6만3천가구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8월까지 누적 착공 물량은 전국 15만6천396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10.8% 늘었다. 아파트(13만6천996가구)는 같은 기간 14.1%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착공은 8월 한 달간 661가구로 전월 대비 88.1% 줄었으나 1∼8월 누적으로는 34.3% 늘어난 1만5천656가구로 집계됐다.
공동주택 분양은 올 8월까지 14만6천314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1만5천962가구)은 78.5%, 수도권(8만8천578가구)은 39.9% 각각 늘었다.
8월 한 달간 분양 물량은 전국이 1만7천295가구로 전월 대비 8.2% 줄었고 작년보다는 3.7% 증가했다.
서울(1만4천73가구)은 8월 분양이 전월 대비 105.7% 늘었다. 작년 8월보다는 27.6% 적었다.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4만8천359건으로 전월 대비 23.5% 줄었다.
서울(7천884건)은 전월보다 27.3%, 감소한 거래량을 나타냈다.
아파트 거래량은 전국(3만7천502건)이 전월 대비 25.2% 감소했고 서울(4천589가구)은 30.1% 줄었다.
전국 전월세 거래량(19만9천204건)도 7월보다 5.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11.9% 감소한 5만2천732건, 서울은 11.7% 줄어든 1만9천871건이었다.
전세(5만9천749건)는 전월 대비 12.7%, 작년 동월보다는 17.7% 거래가 줄었고 월세(13만9천445건)는 전월 대비 2.2%, 작년 동월 대비 1.2% 각각 감소했다.
서울은 전세 물량 부족이 심화하는 가운데 8월 전세 거래량(1만7천921건)이 전월 대비 14.1%, 작년 동월 대비로는 18.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8월 누적 전월세 거래 중 보증부 월세, 반전세 등을 포함한 월세 거래량 비중은 68.5%로 작년 동기 대비 6.3%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의 월세 비중은 69.9%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 미분양 주택은 8월 말 기준 6만9천134가구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2만8천80가구)은 3.7%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이 가장 많은 지역은 대구(3천375가구)였고 이어 경남(2천973가구), 부산(2천969가구), 경북(2천814가구), 전남광주(2천381가구), 제주(2천336가구) 등 순이었다.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지난해 전국 주택건설실적 통계 확정치는 인허가(약 38만8천가구)가 잠정치 대비 약 8천500가구 늘었고 착공(약 27만2천가구)은 500가구, 준공(30만가구)은 4만2천가구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인허가(약 22만9천가구)가 6천100가구 늘었고 착공은 수정폭이 미미했으나 준공은 잠정치 대비 2만2천200가구 줄어든 16만6천가구로 확정됐다.
국토부는 "준공 실적은 잠정치를 생산할 때 임시 사용승인 등 일부 중복 물량이 계상되면서 확정치와 잠정치 간 차이가 더 크게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작년 10월 통계부터는 최초 사용승인 일자를 기준으로 준공 실적을 집계하도록 개선해 중복을 방지하고 더 정확도 높은 통계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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