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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는 1분기…주식 거래 활황에 서울도 최대폭 증가

16일 충북 청주시 상공에서 바라본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반도체 호황 덕분에 충북의 지역내총생산 증가율이 1분기 역대 최고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활발한 주식 거래 영향으로 서울의 지역내총생산은 역대 최대 폭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9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잠정)'을 보면 전국의 지역내 총생산은 광업·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동반 성장하며 1년 전보다 3.7% 증가했다.
광업·제조업의 경우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수요 확대와 선박 수주 증가 등으로 1년 전보다 6.5% 늘었다.
서비스업은 주식 거래 대금 증가, 반도체 관련 기계 장비 도매 증가 영향으로 1년 전보다 3.4%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 공장 등 건설이 증가했으나 토목·주거용 건물 건설이 감소하면서 건설업 생산은 3.5% 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충북, 경기 등 12개 시도의 지역내총생산은 증가했다.
특히 SK 하이닉스 공장이 소재한 충북의 경우 지역내총생산이 11.9% 급증했다. 이는 1분기(13.6%)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반도체·전자부품·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늘어 충북 지역 광업·제조업이 22.4% 증가한 영향이다. 충북의 광업·제조업 생산은 1분기(25.1%) 다음으로 컸다.
서울은 주식 거래 대금 등 금융·보험, 도소매 등의 생산이 늘어 5.5% 늘었다. 이는 2016년 전년 동기 대비 통계가 작성된 이래 역대 최대 폭 증가다.
서울의 서비스업은 6.0% 증가하면서 역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데이터처 제공]
반면 전남(-2.8%), 대전(-2.0%), 울산(-1.0%), 강원(-0.4%) 등 4개 지역은 감소했다.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화학제품, 석유 정제 등의 생산이 줄어 광업·제조업이 감소한 여파가 컸다.
울산 역시 석유 정제, 자동차 등의 생산이 줄면서 지역내총생산이 뒷걸음질 쳤다.
제주 지역내총생산은 보합을 나타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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