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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외국인 구매객 39%↑·매출 8%↑…중국 국경절 특수 기대

(영종도=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제헌절 연휴를 앞둔 16일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여행객이 이동하고 있다. 2026.7.16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면세점 방문이 크게 늘고 있지만, 1인당 구매액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외국인 구매 인원은 138만6천530명으로, 지난해 8월(99만6천653명) 대비 39.1%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은 7천331억원에서 7천915억원으로 8.0% 느는 데 그치면서 1인당 구매액은 크게 낮아졌다.
특히 외국인 1명당 구매액은 지난해 8월 약 73만6천원에서 올해 8월 약 57만1천원으로 22.4% 감소했다.
이런 추세는 전월과 비교해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7월 외국인 객단가는 63만3천원이었는데, 한 달 만에 9.8% 낮아졌다.

지난달 전체 면세점 구매 인원은 293만3천446명으로 1년 전보다 11.7%, 전달 대비 10.0% 증가했다.
매출은 1조614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4.1% 늘었지만, 전월보다는 0.5% 감소했다.
내국인 구매 인원은 154만6천916명으로, 1년 전보다는 5.1% 감소했으나 7월보다는 13.5% 증가해 회복세를 나타냈다.
내국인 매출은 2천699억원으로, 1년 전보다는 6%가량 줄었으나 전월보다는 11.6% 늘었다.
업계에서는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앞두고 방한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중국발 국제선 예약 통계 등에서 서울 여행 수요 증가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9∼10월 면세점 외국인 매출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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