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전남광주시의회 산업부서 상임위 배분 갈등…"전원 사임도 불사"

입력 2026-09-28 16:11:49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미래산업위-기후환경에너지위, 소관부서 놓고 이견 못 좁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조직개편에 따른 집행부 부서의 시의회 상임위원회 배분을 놓고 미래산업위원회와 기후환경에너지위원회가 '전원 사임'까지 거론하며 정면으로 맞서면서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전남광주시의회에 따르면 미래산업위와 기후환경에너지위는 이날 오후 연석회의를 열고 조직개편 이후 통합시 산업·에너지 관련 부서의 상임위 배분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연석회의에는 미래산업위 소속 의원 6명과 기후환경에너지위 소속 의원 3명 등이 참석해 장시간 조율을 이어가고 있다.


쟁점은 조직개편으로 산업과 에너지 관련 기능이 재편되면서 관련 부서를 어느 상임위가 맡을지를 정하는 문제다.


기존에는 미래산업위가 인공지능산업국과 전략산업국 AI산업과를, 기후환경에너지위가 나머지 전략산업국과 에너지산업국을 맡는 등 산업실 업무가 두 상임위로 나뉘어 있었다.


하지만 조직개편으로 산업 기능이 여러 국·본부로 재편되면서 산업혁신국 등 국 단위 부서의 시의회 상임위 배분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졌다.


미래산업위 측은 그동안 산업 분야를 소관해온 만큼 조직개편 이후에도 산업 관련 부서를 미래산업위가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통합시 핵심 산업부서가 기후환경에너지위로 넘어가는 방안에 대해 미래산업위 의원들은 내부적으로 "산업부서를 맡지 못한다면 상임위원 전원이 사임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며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기후환경에너지위도 조직개편으로 산업과 에너지 기능의 연계성이 커진 만큼 관련 부서 배분에서 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이견이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의회운영위원회도 지난 정례회에서 통합시 조직개편에 맞춘 상임위별 소관부서 배분 조례를 개정하려 했으나, 상임위 간 이견이 정리되지 않으면서 처리를 보류했었다.


이날 논의에 참석한 한 의원은 "양쪽의 입장 차이가 커 조율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그래도 합의점을 찾기 위해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pch80@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