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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K-엑스포 멕시코'서 신라면 부스…현지 유통사 입점 협의

입력 2026-09-27 10: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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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스클럽 입점 추진·소리아나와 판촉 협의…중남미 공략 강화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농심[004370]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K-엑스포 멕시코'에 참가해 신라면 부스를 운영하고 현지 주요 유통업체들과 입점·판촉 협의를 진행하는 등 멕시코를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종합 한류 박람회로,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전시와 공연, 기업간 거래(B2B) 수출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농심은 국내 라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해 신라면 브랜드의 세계관을 담은 '신버스(Shinverse)'를 주제로 부스를 꾸몄다.


멕시코 현지의 높은 K-팝 인기를 고려해 브랜드 홍보대사인 에스파를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부스 전면 시식존에는 '한강라면 조리기'를 배치해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선보였다.


박람회 한정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농심은 박람회 기간 현지 주요 유통업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냈다.


멕시코에서 17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업체 '샘스클럽'과는 신라면 큰사발과 신라면 툼바 큰사발의 연내 입점과 내년 초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신라면 로제와 신라면 김치볶음면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멕시코 대형 유통체인 '소리아나'와는 오는 11월 현지 대규모 쇼핑 행사인 '부엔 핀'에 맞춰 농심 제품 전용 매대를 운영하고 판촉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내년 초에는 신라면 로제를 새로 입점시키고 대규모 출시 행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신라면 김치볶음면 등 볶음면 제품의 입점도 추진할 예정이다.


농심은 멕시코를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삼아 수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현지에서 직접 챙긴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는 "신라면은 단순한 식품을 넘어 K-컬처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며 "전 세계 핵심시장의 유통채널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장해 신라면을 K-푸드의 국가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하고 매출 7조3천억원과 영업이익률 10%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 K-엑스포 멕시코'의 신라면 부스에서 시식하고 있는 참가자들

[농심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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