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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 "불법이 합법 경마매출 2배 규모 추정…차단 대책 강화해야"

(서울=연합뉴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도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은 불참했다. 2026.4.27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불법 사설 경마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이 한국마사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 경마 사이트 신고 건수는 2021년 1천269건에서 지난해 8천389건으로 6.6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사 의뢰 건수도 143건에서 606건으로 증가했다.
마사회의 불법 사이트 폐쇄 실적도 2021년 1만118건에서 2025년 1만5천572건으로 늘었다. 최근 5년간 불법 사이트 폐쇄 실적은 총 7만710건에 달한다.
불법 경마시장이 커지는 동안 합법 경마 시장 규모는 6조원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합법 경마매출은 지난해 6조4천240억원, 2024년에는 6조5천139억원이었다.
이 의원은 "최근 5년간 7만 건이 넘는 불법 사이트를 폐쇄했음에도 불법 경마 시장 규모는 합법 경마 매출의 두 배가 넘는 15조원대로 추정된다"면서 "불법 경마는 이용자 피해는 물론 건전한 경마 산업의 기반까지 훼손할 수 있는 만큼, 적발과 폐쇄 중심의 사후 대응과 함께 불법 경마로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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