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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장비 국산화에 5년간 347억원…천리안5호 탑재체도 기술자립

입력 2026-09-21 11: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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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부터 판로까지' 지원…실증·인증·해외진출도





이미선 기상청장이 9일 포항 지열발전 부지를 방문해 시설 구축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기상청이 '기상장비 국산화'에 속도를 낸다.


기상청은 21일 '기상장비 연구개발 전 주기 지원과 상용화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우선 올해부터 5년간 총 347억원을 투입해 핵심 기상장비 기술 자립화 연구개발(R&D)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 위험기상 대응 이동·원격 관측 기술 ▲ 천리안위성 5호 우주기상 탑재체 국산화 ▲ 국민 생활환경 기반 고밀도 관측체계 고도화 등이 추진된다.


기상청은 기술만 개발하는 데서 나아가 '상용화'가 이뤄지도록 관리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개발된 기상장비를 기상청이 사용하면서 검증하는 '공공 주도형 실증 지원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업이 장비 성능을 직접 시험할 경우 시설과 비용을 지원한다. 공공기관에선 형식승인이 이뤄진 기상장비만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장비 목적별 성능 인증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상청 연구개발 우수과제'로 지정해 국산 최신 기상장비의 판로가 확보되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기상청은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에 인증을 취득하고 기술을 현지화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로도 했다.


기상청은 '통합 관리 체계'를 마련해 기상장비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모니터링하는 한편 사업화에 성과를 낸 기업을 선정해 인센티브도 부여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국산 기상장비 품질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K-기상장비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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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1 13: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