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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기관과 업무협약…진입 도로 확장·탐방로 조성도 실시

[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설악산 단풍철 교통혼잡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특별교통 대책을 추진한다.
진입도로 확장과 신규 탐방로 조성 등 중장기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속초경찰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속초모범운전자회, 설악산 신흥사와 '2026년 설악산 단풍철 특별교통 대책 업무협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과 단체는 단풍철 차량과 탐방객이 몰리는 설악동 일대의 교통상황을 공유하고 차량 통제, 주차 안내, 셔틀버스 운영, 탐방객 안전관리에 협력한다.
시는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과 교통통제를 지원한다.
경찰은 차량 통행 제한과 현장 인력 배치, 교통사고 처리 등을 맡고, 모범운전자회는 B·C 지구 주차장 안내와 차량 통제를 지원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단계별 교통통제에 맞춰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탐방객 안전관리와 교통약자 이동을 지원한다.
신흥사는 소공원 주차장 상황을 공유하고 셔틀버스 운행에 협조한다.
소공원 주차장이 혼잡해질 경우에는 차량을 B·C 지구 주차장으로 유도하고 셔틀버스를 연계해 소공원 일대 차량 집중을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설악산 진입도로 확장과 신규 탐방로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진입도로 확장사업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일원에서 소공원 입구까지 약 1.6㎞ 구간의 도로 폭을 기존 8m에서 12m로 넓히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6월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2027년 6월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로 확장에 따라 철거되는 기존 보행로를 대체하기 위한 탐방로도 조성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설악동 227번지 일원 쌍천 방면에 길이 1.3㎞, 폭 3m 규모의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7년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탐방로에는 토왕성폭포 전망 쉼터와 탐방시설 등을 설치하고 향성사지 삼층 석탑을 다양한 방향에서 볼 수 있도록 보행 동선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단풍철 설악산 일원의 교통혼잡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진입도로 개선과 신규 탐방로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보행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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