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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제주∼칭다오 항로 정상화 협조해달라"…중국대사 면담

입력 2026-09-18 1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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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위성곤 제주지사와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위성곤 제주지사가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제주∼중국 칭다오 국제 화물선 항로 정상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위 지사는 전날 오후 서울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다이빙 대사를 만나 제주와 중국 간 경제·관광·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위 지사는 제주∼칭다오 항로와 관련해 "양국 교류의 통로"라며 제주도와 중국 선사가 진행 중인 협상이 조속히 마무리돼 항로가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항로 정상화를 발판으로 물류뿐 아니라 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이빙 대사는 "제주∼칭다오 항로는 양국 발전을 위해 성공해야 하는 프로젝트"라며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는 만큼 위 지사의 요청을 중국 측에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제주∼중국 칭다오 화물선 첫 취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위 지사는 지난 16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중국 선사와 제주∼칭다오 항로의 새 운항 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연간 50억원 이내, 2년간 100억원 이내의 손실보전 규모를 놓고 중국 선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물동량이 늘어날수록 도의 손실보전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를 협의하고 있다.


제주~칭다오 정기 화물선은 지난해 10월 16일 제주항과 중국 칭다오항을 잇는 국제 컨테이너 정기항로로 첫 취항했다.


도는 중국 선사인 산둥원양해운그룹주식유한공사와 협약을 맺고 항로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선박 운항 비용을 지원하고 화물 운송 수입이 운항 비용에 미치지 못하면 부족한 금액을 보전하기로 했다.


기존 협정에 따른 손실보전 규모는 협정 체결 당시 환율 기준으로 연간 최대 73억원, 협정 기간 3년간 최대 219억원이다.


그러나 실제 물동량이 당초 예상에 크게 못 미치면서 막대한 손실보전금 지급과 중앙투자심사를 받지 않은 절차적 문제 등이 불거졌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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