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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공공 위탁 공영항로 시행…"교통복지 차원 공공서비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본격적인 공영항로 운영을 3개월여 앞두고 실제 상황을 가정해 운항의 전 과정을 점검하는 등 막바지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안영철 KOMSA 이사장은 이날 해양수산부에서 브리핑을 열어 "2027년 1월 1일 첫 운항까지 106일 남았다"며 "지금은 준비의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라고 말했다.
민간 위탁으로 운영돼온 국가보조항로를 공공 위탁 공영항로로 전환하는 제도가 내년 1월 시행됨에 따라 KOMSA는 29개 공영항로 중 11개 항로를 운영하게 된다. 이는 인천, 대산, 군산 등 3개 권역에 해당한다.
지난 6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준비작업을 해온 공단은 현재 실제 운항 상황을 가정한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선박과 항만 시설, 매표·운항 정보, 승·하선 동선, 고객 응대 등 여객선 이용의 전 과정을 점검하고, 문제가 파악되면 첫 운항 전에 보완할 방침이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에는 3개 권역에서 인수할 예정인 국고여객선의 선체와 기관, 안전설비, 여객·선원 편의시설 등 상태 점검도 마쳤다. 이를 토대로 선박별 정비·관리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조 국고여객선은 건조 단계부터 관리한다. 이 같은 공정 관리를 적용한 여객선 '섬사랑 7호'가 지난 11일 진수를 마쳤다.
선원 고용 전환과 근로 조건, 항로별 운영 계획, 전산 매표, 기항지 운영, 고객 응대, 비상 대응 등의 과제도 막바지 점검 단계다.
KOMSA는 최근 인천, 대산, 군산 권역 17개 섬에서 11차례 간담회를 열어 주민 의견도 수렴했다.
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공영항로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결항 최소화'(36.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안전 운항'(26.3%), '운항 횟수 확대'(17.7%)가 뒤를 이었다.
안 이사장은 "공영항로는 수익을 내기 위한 사업이 아니다. 국민의 일상을 뒷받침하는 교통복지 차원의 공공 서비스"라며 "남은 기간 차질 없는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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