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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금광서 갱도천장 바위 무너져…작업자 1명 사망·1명 부상(종합2보)

입력 2026-09-17 14: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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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도 245m 지점서 내부 정리 작업 중 사고…"발파 작업 없었다"


경찰, 사고경위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조사




울진 금광 갱도 붕괴 사고 현장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김선형 기자 = 경북 울진의 한 금광에서 갱도 내부를 정리하던 중 천장에서 바위가 무너져 내려 60대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7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8분께 경북 울진군 북면 사계리 한 금광 갱도 안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작업자 2명이 무너진 바위에 깔리거나 다치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갱도 입구에서 약 245m 들어간 폭 4m, 높이 7m 지점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작은 포크레인을 이용해 갱도 내부를 정리하던 중이었으며, 알 수 없는 이유로 위쪽에 있던 바위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사고 당시 화약을 이용한 발파 작업 등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로 소형 포크레인 기사인 62세 작업자가 바위에 매몰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울진군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낮 12시 3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와 함께 작업하던 61세 안전관리자는 사고 현장에서 빠져나왔으며, 왼쪽 다리 아랫부분을 다쳐 닥터헬기로 안동병원에 이송됐다.


사고 당시 이들 2명은 갱도 안에서 내부 정리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사고 이후 갱도 내부를 확인했으며 추가 붕괴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현장에서 직선거리로 약 200m 떨어진 가장 가까운 민가 주민에 대해서도 대피 조치는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다.




경북도소방본부 구급차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경찰은 현장에 경찰 수사선(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금광 작업장을 폐쇄했다.


사고가 난 금광은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광물자원개발업체가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지난 2022년 8월에도 경북 봉화에서 광산 매몰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숨졌다. 같은 해 10월에는 봉화 아연광산에서 매몰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지하에 고립됐다가 221시간만에 생환하기도 했다.


sds123@yna.co.kr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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