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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공기관 무선 업무환경 수요 대응…보안·운영 편의성도 강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KT[030200]가 기업과 공공기관의 업무 환경 변화에 맞춰 기업전용 5G와 5G 업무망 등 특화 무선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과 유연근무 확산으로 사무실 밖에서도 보안성을 확보한 업무망에 접속하려는 수요가 커지는 데 대응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까지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KT는 17일 기업전용 5G와 5G 업무망을 중심으로 기업·공공기관 대상 무선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전용 5G는 상용 이동통신망과 분리된 기업 전용망을 이용해 내부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KT는 제조·물류·금융·공공 등 보안성과 안정성이 중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특히 KT는 연내 기업전용 5G에 '앱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무용 앱은 기업망으로, 개인용 앱은 일반 인터넷망으로 연결해 한 단말에서 업무와 개인 데이터를 분리할 수 있어 개인 스마트폰을 업무에 사용해도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KT의 설명이다.
KT는 삼성전자·구글과 상용 스마트폰에서 앱 슬라이싱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5G 업무망은 사내망과 KT 무선망을 전용회선 기반의 폐쇄망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다. 노트북에 전용 단말인 '에그'를 연결하면 사무실 밖에서도 VPN 프로그램 없이 보안이 적용된 사내 업무망에 접속할 수 있다. KT는 5G SA(단독모드)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적용해 일반 상용망과 기관 전용망을 분리했다.
'5G 업무망 거점형'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광역 단위 기관과 산하 조직이 하나의 업무망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는 방식으로, KT는 경기도청과 산하 7개 지자체를 연계한 업무망을 구축했다.
양자컴퓨팅과 AI 시대에 대응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양자내성암호(PQC)를 기존 암호체계와 결합한 하이브리드 보안 방식과 유심에 주요 키 생성 정보를 저장하는 'USIM PQC' 기술을 연구 중이다.
또 AI를 이동통신망에 결합해 네트워크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AI-RAN과 AI가 네트워크·단말의 이상 행위를 탐지하고 비정상 접속을 차단하는 AI 자율보안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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