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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접경지역 국비 확보…노후 도수관로 교체·지하댐 복원

입력 2026-09-17 09: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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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비 210억원 이어 2년 연속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 선정




접경지역 사업 설명하는 이병선 속초시장

[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접경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 도수관로 교체와 쌍천 제1 지하댐 기능 복원에 나선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7년 접경지역 특수상황 지역개발 신규사업' 공모에서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과 '쌍천 제1 지하댐 기능 복원사업' 등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69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2026년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국비 21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2년 연속 국비를 확보했다.


2026년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210억원을 통해서는 속초중학교 예정지 일원 도로 개설 등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에는 오는 2030년까지 국비 105억원을 포함해 총 150억원이 투입된다.


쌍천취수장에서 속초정수장까지 지름 900㎜, 길이 5.1㎞의 도수관로를 새로 설치한다.


현재 사용 중인 관로는 1978년 준공된 옛 대포정수장 연결 관로로, 매설된 지 약 48년이 지나 노후화한 상태다.


시는 새 도수관로를 설치해 누수와 파열 위험을 줄이고, 사고가 발생하면 기존 관로를 비상 공급망으로 활용해 급수 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쌍천 제1 지하댐 기능 복원사업에는 국비 64억원을 포함해 총 92억원을 투입한다.


시 전체 급수량의 약 87%를 공급하는 핵심 취수원인 쌍천 하구에 길이 530m의 차수벽을 추가로 설치해 준공 후 약 25년이 지난 지하댐의 취수 기능을 회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수 침투와 담수 유출을 줄여 하루 평균 약 1만5천t(톤)의 물을 추가로 취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약 3만9천t의 원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시 전역의 급수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선 시장은 "접경지역 지원제도가 실제 시민 생활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재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상기후와 도시 성장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물 공급 기반을 갖추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기반 시설 확충과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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