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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앙아 5개국과 양·다자 협력 9건…민간 MOU도 116건

입력 2026-09-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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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앙아 정상회의 계기 산업·공급망 협력 강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산업장관회의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1차 한·중앙아시아 산업장관회의'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중앙아시아 각 국 장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9.14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산업통상부는 지난 14∼16일 서울에서 열린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정부와 9건의 협력문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울러 민간에서는 총 116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며 국내 기업들이 중앙아시아 진출 계획을 구체화했다.


산업부는 이 기간 산업 장관급 협의체인 제1차 한·중앙아시아 산업장관회의를 시작으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 제1차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등을 개최했다.


한국은 그간 중앙아시아 각국과 양자 협의 채널을 운영해 왔으나 카자흐스탄 등 5개국과 한자리에서 산업 및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논의한 것은 수교 34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산업 부처는 지난 14일 열린 산업장관회의에서 '한·중앙아 산업 및 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양자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각국의 산업 여건과 경제 수요를 반영한 양자 협력문서 8건을 추가로 체결했다.


카자흐스탄과는 '원유 협력 기본 약정'을 맺어 유전 개발과 석유화학 등 원유 밸류체인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고, '원자력 협력 MOU'를 통해 전주기 원전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한-카자흐, 원유 분야 협력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예를란 아켄제노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장관이 15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원유 협력에 관한 기본약정 문건을 교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9.15 xyz@yna.co.kr


키르기스스탄과는 기존 '무역·투자협력 MOU' 개정을 통해 핵심광물과 할랄, 디지털 전환 등 분야로 신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국장급 정례 채널도 가동하기로 했다.


타지키스탄과는 양국 수교 이래 최초로 '산업 협력 MOU'를 체결해 광업·핵심광물부터 AI·신기술까지 전방위 산업협력의 기반을 마련했고, 투르크메니스탄과는 '화학산업 및 플랜트 협력 MOU'를 체결했다.


또 우즈베키스탄과는 '핵심광물 전주기 협력 플랫폼 MOU'를 맺어 희소금속 센터 기반의 가공·탐사 협력을 가시화하기로 했으며 '제조 AX 전환 협력 MOU', '수출역량 강화 협력 MOU'도 체결했다.


민간 차원에서는 지난 15일 열린 양자 비즈니스 행사에서 기업·기관 간 MOU가 이어졌다.


카자흐스탄과 행사에선 가스처리플랜트 건설, 석유화학공장 증설 등을 포함한 78건이 체결됐고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포럼에서는 각각 5건, 14건이 맺어졌다.


16일 비즈니스 서밋에서도 19건의 MOU 체결이 진행됐다.


산업부는 정부 간 협력 문서와 비즈니스 MOU가 실제 계약과 투자 결실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신설된 산업장관회의를 정례화하고 실무 협의체를 통해 핵심 프로젝트의 이행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중앙아 현지 해외공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관과 연계해 우리 기업이 겪는 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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