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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공고 140%↑·신입 55%↑…AI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급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인공지능(AI) 직무 인재 채용이 개발·데이터 직군을 넘어 기획과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운영 법인 웍스피어)는 올해 상반기 게재된 AI 키워드 공고가 1만8천여건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기업이 'AI 전문 직무'로 지정해 등록한 공고는 지난해 동기보다 128% 증가했다.
특히 경력직 공고가 140% 증가하며 신입(55%)을 크게 웃돌았다. 당장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AI 인재의 수요가 더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계열사·자회사 포함)의 공고 수가 187% 증가해 중견기업(167%), 중소기업(124%), 벤처기업(117%)보다 높았다.
특히 비개발 AI 직무 공고는 325% 늘었고, 전체 AI 직무 공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에서 올해 22%로 높아졌다.
비개발 AI 직무 중에서는 AI 콘텐츠 크리에이터 공고가 405%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AI 기획자(363%), AI 사업전략(313%), AI 교육컨설턴트(195%)도 크게 늘었다. AI를 직접 개발하는 인력을 넘어 이를 사업과 콘텐츠, 교육 현장에 적용할 인력으로 수요가 확산하는 추세다.
AI 활용 역량을 중시하는 흐름은 기업의 채용 전형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SK하이닉스, 기아, LG전자 등 주요 대기업들은 최근 채용에서 AI 역량을 검증하는 과정을 신규로 추가한 바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AI 역량이 개발 직군만의 전문성을 넘어 기획과 사업, 콘텐츠 등 직무 전반의 기본기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잡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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