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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도영 제주개발공사 사장 후보자가 15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2026.9.15 [제주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김도영 제주개발공사 사장 후보자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적격'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5일 김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을 진행한 뒤 '적격' 결론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환경도시위는 김 후보자에 대해 "27년간 민간 대기업에서 조직관리, 유통, 건설분야 노하우를 쌓아온 전문가"라며 다년간의 현장 실무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물류·유통 및 건설분야에서 발휘해 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공사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경영혁신과 조직관리, 삼다수·감귤가공 사업은 물론 개발사업 영역 확대 방안 등 산재한 현안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매출이 우선시되는 기업이 아닌 '도민이 신뢰하는 강한 공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등 개발공사 사장 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다만 위원회는 "대기업 근무 경험을 공공성을 우선하는 공기업 경영에 어떻게 조화롭게 녹여낼 수 있는지에 대한 숙제는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채택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의장 보고 후 제주도지사에게 이송된다.
김 후보자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물류·유통 네트워크 구조를 재정비하고 시장 맞춤형 영업 전략을 강화하는 혁신으로 제주삼다수의 독보적 국내 1위 지위를 공고히 함은 물론 친환경·스마트 생산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영토를 다각도로 확장해 공사의 체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재 육성과 공정한 성과보상 체계 확립, 현장 중심의 디테일 경영, 소통·투명경영, 수익성과 공공성의 확실한 균형 등의 경영 원칙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 출신인 김 후보자는 1997년 LG유플러스에 입사한 뒤 2024년 GS건설 상무에 이르기까지 약 27년간 대기업과 계열사에서 근무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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