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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전소 증설하고 해수 담수화 등 대체수원 확보

[포항시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이어지면서 포항시가 전력과 용수 추가 확보에 나선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에서 진행되고 있거나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는 모두 3곳이다.
네오AI클라우드는 7월부터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에 1단계로 40㎿급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있고 2단계로 260㎿급 데이터센터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포항시는 DCI와 북구 흥해읍 포항경제자유구역에 120㎿급 데이터센터 유치를 협의하고 있고 추가로 120㎿급 데이터센터 확장도 논의하고 있다.
시는 SK와 남구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400㎿와 1.2GW급 데이터센터 투자를 협의하고 있다.
시는 이들 데이터센터가 모두 계획대로 추진되면 최대 약 2.14GW 규모 전력 수요가 추가로 생길 수 있다고 본다.
데이터센터 가동으로 고성능 연산 장비의 열을 식히기 위한 냉각수 수요도 늘 것으로 전망한다.
시는 2035년에는 하루 65만5천670t의 생활·공업용수가 필요하지만, 공급 계획은 55만7천942t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즉 하루에 약 10만t이 부족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28년까지 동포항변전소를 신설하고 2030년까지 신포항변전소를 현대화할 계획이다.
산업수요 증가에 맞춰 산업통상부, 한국전력공사 등과 협의해 변전소 증설과 송전선로를 보강하는 등 광역전력망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단기적으로는 광역상수도 미사용량을 조정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수 담수화와 온배수 재이용으로 하루 10만t 규모 대체수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AI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첨단기업 유치에 대비해 전력·용수 등 기반 시설을 조기에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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