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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국제교류섬'이 이름조차 생소한 해외 섬의 매력과 가치를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눈길을 끈다.
15일 여수 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제교류섬은 돌산읍 진모지구 주행사장에 조성된 8개 전시관 중 하나로 30여개국 지방정부, 국제기구, 국내 지자체들의 홍보관들이 자리 잡았다.
문화유산, 관광 혁신, 해양 생태 보전, 기후변화대응 등 주제별로 전시를 구성해 섬의 가치와 보전 방안을 공유하도록 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케냐 북부 해안에 있는 유서 깊은 라무섬 홍보관을 만날 수 있다.
라무섬은 수백 년 된 건축물, 해양 전통, 아프리카·아랍·페르시아·중국 등 영향이 어우러진 문화가 형성된 곳이다.
어린이 등 단체 관광객들은 민속 의상을 입어보고 토속 전시물을 둘러보며 생동감 넘치는 섬 문화를 간접 체험하고 호기심을 채운다.
국제교류섬에는 모잠비크(이보), 세네갈(퐁디우뉴) 등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각 대륙의 섬을 만날 수 있다.
참가국과 기관 등 전시 구성은 지난 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반부, 다음 달 7일부터 11월 4일까지 후반부로 나뉘어 변경된다.
후반부 전시에는 쿠바(이바나), 말레이시아(시바), 미국(하와이), 탄자니아(잔지바르) 등의 섬을 소개한다.
참가국들은 주행사장 열린 무대와 특별 공연장에서 '아일랜드 프렌즈 데이'(ISLAND FRIENDS DAY)라는 이름으로 춤, 음악 등 자국의 고유한 문화도 알린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제교류섬은 세계 각국 섬의 전통문화를 살필 수 있는 도감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바다를 배경으로 한 전시관에서 가을 낭만과 함께 실제 가보기 쉽지 않은 섬의 매력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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