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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패권 대응…중소·중견기업 연구소에 6년간 2천895억 지원

입력 2026-09-14 11: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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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이차전지 등 8대 첨단분야 지원…R&D부터 글로벌 상용화까지




산업통상부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정부가 뛰어난 기술력과 수출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부설 연구소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수출 지향형 글로벌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GATC)을 본격 개시한다.


산업통상부는 14일 충북 청주의 ㈜샘씨엔에스에서 '2026년 GATC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반도체 검사 공정용 기판 제조 기술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GATC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 이용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을 비롯해 올해 GATC 지정 기업 ㈜샘씨엔에스 등 17개사 대표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ATC 사업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부설 연구소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거점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올해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총 2천895억원(국비 2천119억4천만원)의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 반도체 ▲ 이차전지 ▲ 미래모빌리티 ▲ 핵심소재 ▲ 지능형 로봇 ▲ 첨단 제조 ▲ 첨단 바이오 ▲ 디스플레이 등 국가 전략기술에 해당하는 8대 핵심 분야다.


GATC 선정 기업에는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을 넘어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 해외 첨단 연구시설·장비 활용, 글로벌 인력 교류, 해외 테스트베드 검증 등 다각적인 글로벌 협력 패키지가 제공된다.


아울러 민간 투자 연계와 기술·시장 컨설팅 등 글로벌 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밀착 지원이 이뤄진다.


산업부는 기업 부설 연구소의 성장을 위해 2003년부터 우수기술연구센터(ATC) 및 우수기업연구소육성(ATC+)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701개 기업을 지정해 지원해왔다.


지정 기업들은 평균 매출액이 40% 성장했고 108개사는 주식시장에 상장됐으며 기업 28곳의 매출이 1천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냈다.


산업부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존 사업을 GATC 사업으로 한 단계 발전시켰다.


이민우 산업성장실장은 "GATC 사업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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