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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ICT 수출 600억달러 육박…AI 투자에 역대 최대

입력 2026-09-14 11: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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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209%·컴퓨터 383% 급증…AI 수요가 성장 견인


ICT 비중 사상 첫 60% 돌파…무역흑자 413.7억달러




정보통신기술 ICT (PG)

[백수진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8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600억 달러에 육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는 14일 '2026년 8월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8월 ICT 수출액은 599.8억 달러로 전년 동월(228.4억 달러) 대비 162.6% 늘었다.


전 세계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3개월 연속 500억 달러 이상을 이어가며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다시 썼다.


같은 달 국가 전체 수출(982.5억 달러)에서 ICT가 차지한 비중은 61.0%로, 사상 처음으로 60%를 돌파했다.


품목 가운데 반도체는 견조한 AI 컴퓨팅 수요와 메모리 고정거래가격 상승에 힘입어 월 최고 실적인 466.7억 달러를 달성했다.


8개월 연속 10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증가율은 209.0%에 달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AI 데이터 처리 확대에 따른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출 증가 덕에 동 기간 383.1% 증가한 64.0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대전화는 고부가 프리미엄 신제품 판매량 증가에 힘입은 완제품 수출과 부분품 수출이 함께 늘어 16.4억 달러(23.2%↑)를 기록했다.


통신장비는 베트남향 통신기기 부분품과 인도향 전장용 장비, 일본향 무선통신용 기기 수요 증가 등으로 2.1억 달러(11.5%↑) 수출을 올렸다.


디스플레이는 휴대전화 등 완제품에 탑재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단가 인하 부담이 커지면서 OLED 수출액이 줄어 16.9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306.5%↑), 중국(홍콩 포함, 227.9%↑), 인도(126.7%↑), 베트남(81.4%↑), 일본(72.4%↑), 대만(54.3%↑), 유럽연합(49.1%↑) 등 주요 국가 모두 증가했다.


8월 ICT 수입은 186.1억 달러로 전년 동월(125.1억 달러) 대비 48.8% 늘었다.


무역수지는 413.7억 달러 흑자로, 처음으로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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