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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조사…중국 제외 시장 31.8% 성장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올해 1∼7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의 양극재 적재량이 작년 동기 대비 22%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 동력 자동차(xEV)에 사용된 양극재 총적재량은 전년 동기보다 22.3% 늘어난 163만9천t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64만4천t으로 31.8% 늘었다. 전체 적재량에서 중국 제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39.3%로 전년 동기(36.5%) 대비 2.8%포인트 높아졌다.
양극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성능을 좌우한다.
업체 국적별로는 중국계 공급사의 점유율이 86.7%로 전년 동기(83.7%) 대비 3.0%포인트 늘었다. 반면 한국계는 12.2%에서 9.5%로 2.7%포인트, 일본계는 4.1%에서 3.8%로 0.3%포인트 줄었다.
소재별로는 리튬인산철(LFP) 적재량이 105만t으로 31%, 삼원계가 58만9천t으로 9.5% 증가했다. 전체 양극재에서 LFP 비중은 전년 동기 59.8%에서 64.1%로 4.3%포인트 상승했다.
LFP 공급사별로는 중국 후안위넝이 24만5천t으로 1위를 유지했고, 중국 완룬이 15만2천t으로 2위였다.
삼원계 공급사별로는 중국 롱바이가 8만3천t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 엔엘에프는 4만6천t으로 공급을 44.2% 늘리며 3위를 기록했다. LG화학(3만8천t)은 7위, 에코프로(3만2천t)는 8위에 올랐다.
SNE리서치는 "향후 핵심 변수는 지역별 공급망 규정에 맞춘 생산 거점과 제품군을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느냐"라며 "북미의 현지화 요건과 유럽의 역내 생산 지원, 내년 2월 시행되는 배터리 여권 의무화에 따른 공급망 정보 관리 요구가 동시에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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