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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첫 PBV 'PV5', 출시 13개월만에 글로벌 판매량 5만대 돌파

입력 2026-09-13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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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3·EV5 이어 기아 전기차 판매량 3위…PV7 추가해 경쟁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인 'PV5'가 출시 1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넘었다.




기아 PV5 카고·패신저 외장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기아에 따르면 PV5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는 7월 말 기준 총 5만3천530대로 집계됐다.


2025년 6월 출시된 PV5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에 기반한 중형 PBV로, 기존 제조사 중심의 생산·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PV5는 출시 이후 지난해 하반기에만 1만5천853대가 팔렸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3만7천677대가 판매됐다.


올해 1∼7월 기아 전기차 모델의 글로벌 판매량 순위에서는 EV3(6만2천484대)와 EV5(4만5천796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PV5의 누적 판매량을 보면 해외 비중은 60.2%(3만2천222대), 내수는 39.8%(2만1천308대)다. PV5 10대 중 6대는 해외에서 팔린다는 의미다.




기아 PV5 패신저(1-2-2) 모델 외장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PV5는 2천995㎜의 긴 휠베이스(축간거리)를 갖추면서도 회전 반경 5.5m를 확보, 유럽 등 좁은 도시 골목과 제한된 주차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누구나 쉽게 승하차할 수 있는 2열 스텝고(지면에서 2열 도어 스텝까지의 높이), 카고룸 내 작업 편의를 향상시키는 실내고, 2세대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등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PV5는 지난해 세계 상용차 박람회 '솔루트랜스'에서 한국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했다.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로도 최초 수상이다.


지난해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 상용 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기아 PV7 티저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는 PV5에 이은 2번째 PBV 모델이자 대형 PBV인 'PV7'을 오는 14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내년에 PV7을 출시하며 PBV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용차 시장의 전동화 트렌드를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PV7이 속하게 될 유럽 미드사이즈 전기 밴 시장은 올해 상반기 5만7천804대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하며, 전체 유럽 미드사이즈 밴 시장(2.3%)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PV7 등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해 PBV는 물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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