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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포항시·뉴로메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활용

[촬영 손대성]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에 주문형 로봇 생산시설인 '로봇 파운드리'가 들어선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경북도·포항시는 전날 로봇기업인 뉴로메카와 '포항 피지컬 인공지능(AI) 로봇 자동화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뉴로메카는 단계별로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일반산업단지에 1천800억원을 들여 로봇 제조·실증시설을 짓는다.
1단계로 올해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약 400억원을 들여 공장을 건립한 뒤 주력 제품인 협동로봇, 고중량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자율이동로봇 등을 생산한다.
이 공장은 다양한 로봇기업의 주문을 받아 위탁생산하거나 소량 양산을 지원하는 파운드리 역할도 맡는다.
뉴로메카는 2단계로 2027년 이후 약 1천400억원을 투입해 로봇 현장 데이터를 수집·표준화·자산화하는 '데이터 파운드리'와 로봇 AI 추론모델 서비스를 지원하는 '추론 전용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경북도·포항시·뉴로메카는 기존 재정 투입 방식의 한계를 보완해 지자체 출자와 정책금융, 민간자본이 결합하는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영일만산단에 선도기업과 협력기업을 유치해 첨단로봇 클러스터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는 "포항 영일만산단에 들어설 로봇 파운드리는 뉴로메카의 도약은 물론, 국내 로봇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혁신적인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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