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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도 R&D 과기원·출연연이 이끈다…올해 789억원

입력 2026-09-10 14: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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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극별 131억원·3특별 88억원…권역 자율형 R&D 첫 추진


AI·반도체·로봇·바이오 등 18개 중점기술 집중 육성




4극 3특 권역별 중점기술분야 및 발전모델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올해 4극 3특 7개 권역에 묶음형 예산(블록펀딩) 방식 연구개발(R&D)을 위해 789억원을 투입하고 규모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R&D의 투자 방식을 중앙정부 기획 개별 과제에서 권역이 수립한 성장전략과 중점기술 분야에 맞춰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원,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지역 혁신 주체와 기술 수요를 분석해 4극별로 각각 3개, 3특별 2개씩 중점기술 18개 분야를 선정했다.


이들 권역은 지역별로 분산된 연구역량 및 산업기반, 실증 환경, 인재 등을 연계하고 개별 시도가 단독 추진하기 어려웠던 대형·융합형 R&D를 추진한다.


지역 성장의 구심으로는 과기원과 출연연이 직접 참여한다.




4극3특별 지역 자율 R&D 사업단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부권은 KAIST, 호남권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경권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동남권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사업단을 맡으며 강원·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전북분원이,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기술실용화본부가 맡는다.


사업단은 사업기획부터 과제관리와 성과확산까지 총괄하는 권역별 R&D 및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올해 중부권은 국가전략기술 딥테크 실증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며 호남권은 광주의 AI·반도체 설계 역량과 전남의 재생에너지·소재 기반을 결합해 통합 R&D 체계를 구축한다.


대경권은 로봇벨트 구축, 동남권은 기술을 제조현장에서 검증하고 사업화하는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이들 권역에는 올해 각 131억원씩을 지원한다.


강원은 기능성바이오소재, 세라믹재료 분야, 전북은 복합소재와 푸드테크, 제주는 탄소중립 등에 투자하며 각각 88억원을 지원받는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번 사업은 최초로 권역 단위의 지역 자율형 R&D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국가발전을 이끌어 온 과학기술원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지역의 대학·기업·혁신기관과 함께 지역성장에 역량을 본격적으로 투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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