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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 노조, 오는 11일 모든 조합원 4시간 파업 예고

입력 2026-09-10 13: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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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이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 난항으로 오는 11일 모든 조합원 부분파업에 나선다.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오는 11일과 14∼15일에 모든 조합원 4시간 파업, 16∼18일 모든 조합원 7시간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조는 올해 교섭 난항으로 지난 2일부터 대의원·집행부나 현업 부서별 파업을 수시로 벌여왔으나 전체 조합원 대상 파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파업 참여 조합원이 많거나 물류 이동이 막히면 회사 측 생산 차질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노사는 올해 6월 2일 상견례 이후 19차례 교섭했으나 성과는 없었다.


노조는 조선업 호황기를 반영한 기본급 등 고정급 인상, 현재 800%인 상여금을 900%로 인상, 영업이익의 최소 30%를 성과로 공유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호황기 속 조합원 임금 인상에는 동의하지만, 조선업 불황기와 국제 조선 관련업 상황에 유연히 대응하기 위해 고정급보다는 격려금 등 변동급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본다.


회사 측은 지난 8일 기본급 10만5천원(호봉승급분 4만7천원 포함), 격려금 1천만원+200%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은 조합원 기대를 충족하기에 부족하다며 거부했다.


노사 간 실무 협의는 이어지고 있다. 추석 전 타결하려면 늦어도 다음 주 중에 합의안이 도출돼야 한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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