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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토사 263만㎡ 대상…가뭄·홍수 대응 강화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520억원을 투입해 저수 용량이 감소한 저수지 131곳의 토사 262만9천㎥를 준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저수지 준설 사업은 장기간 유입·퇴적된 토사를 걷어내 저수지의 물 저장 공간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2023년까지 매년 30억원이었던 저수지 준설 예산을 2024년과 지난해 각각 43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고, 올해는 520억원으로 더욱 늘렸다.
준설 대상·물량도 2023년 7곳(19만7천㎥), 2024년 119곳(303만5천㎥), 지난해 128곳(276만4천㎥), 올해 131곳(262만9천㎡)으로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2030년까지 저수지에 쌓인 토사 837만6천㎥를 추가로 준설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기후변화로 가뭄·홍수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저수지 기능 회복을 통한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재해 대응 능력 강화를 지속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6∼8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크게 줄면서 일부 지역이 가뭄 위기 단계에 들어서자, 농식품부는 지난달 14∼28일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수리시설 7천454곳(저수지 3천428곳·양수장 3천920곳·양배수장 106곳)을 긴급 점검했다.
가뭄이 심했던 전북·전남·광주·경북·경남 지역에서는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한국농어촌공사가 합동 점검을 벌였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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