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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닉 등과 세부사항 협상 전망…17일께 국회 보고 예정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취재진과 문답하고 있다. 2026.9.4 nari@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에 동행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유럽에서 일정을 마치고 곧장 미국으로 이동한다.
정부가 이달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 발표를 계획하는 가운데 세부 사항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산업부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벨기에로 이동한 김 장관은 이날 순방 일정을 소화한 뒤 미국으로 향한다.
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2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대미투자 관련 조율을 이어갈 전망이다.
정부는 구체적인 대미 투자처와 첫 투자금 송금 규모, 시기 등도 정리해야 한다.
현재 1호 프로젝트 대상으로는 220억달러대 규모의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후속 사업으로는 대형 원전 8기 건설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등이 거론된다.
미국 측은 2천억달러 규모 전략적 대미 투자 가운데 1천200억달러를 원전 8기 건설에 투입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국은 이중 일부를 한국형 원전인 APR1400으로 짓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산업부는 "한미 양국은 대미투자 원전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다양한 협의를 진행 중이나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상업적 합리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 알래스카 프로젝트의 진행 여부도 향후 협상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장관은 귀국 후 오는 17일께 국회에 대미투자 첫 사업과 관련 사항을 국회에 보고하고, 이르면 18일 양해각서(MOU)에 최종 서명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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