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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거래구조상 회사 유입 자금 없어"…구체적 투자계획·보상책 촉구

[SKB 노조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SK브로드밴드 노동조합이 데이터센터(DC) 사업 분사와 관련해 성장재원 확보와 구체적인 투자계획, 구성원 보호대책을 요구했다.
노조는 9일 성명에서 SK브로드밴드가 존속회사로 남고 신설회사 SK호라이즌에 데이터센터와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AIDC), 해저케이블 사업 등이 편입되는 인적분할에 대해 이같이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번 거래 규모는 3조811억원으로, SK텔레콤[017670]의 구주 매각대금 1조8천811억원과 SK호라이즌의 신주 발행대금 1조2천억원으로 구성된다.
노조는 "현재 공개된 거래구조상 SK브로드밴드로 직접 유입되는 자금은 확인되지 않는다"며 DC사업 분사에 따른 대가와 향후 성장재원 마련 방안을 회사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의 구주 매각대금 일부를 SK브로드밴드 성장재원으로 재투자하고 사용계획을 공개할 것과 DC사업을 대신할 성장동력, 투자 규모·재원·실행계획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동·잔류 구성원에 대한 고용·처우 보장과 실질적인 보상책 마련도 촉구했다.
노조는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분사에 동의할 수 없다며 회사와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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