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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전분기보다 60%↑…삼성전자 39%로 1위

입력 2026-09-07 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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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5% 마이크론 23%…3분기 가격상승세 둔화전망




2분기 글로벌 메모리사 매출 및 점유율

[트렌드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 규모가 전분기 대비 6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39%가 넘는 점유율로 1위를 지키면서 25%를 기록한 2위 SK하이닉스와 격차를 벌렸다.


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최신 메모리 산업 조사에 따르면 2분기 세계 D램 산업 매출은 전분기 대비 59.5% 증가한 1천547억3천만달러(약 208조원)였다.


대형언어모델(LLM) 학습 및 인공지능(AI) 추론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가 다양한 메모리 제품의 출하 증가를 이끌었다고 트렌드포스는 전했다.


메모리 업체들의 재고가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2분기 D램 출하량이 소폭 증가에 그치고 3분기에도 출하량 증가가 제한적일 전망이다.


다만, 3분기 D램의 가격 상승률은 전분기 대비 13~18% 수준으로 둔화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일부 수요가 고용량에서 저용량 제품으로 이동하고 PC와 스마트폰 고객사가 추가 가격 상승을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전분기 대비 63.4% 증가한 매출 609억8천만달러(약 82조원)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HBM4를 조기 양산하는 등 메모리 3사 중 전분기 대비 출하량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분기 38.5%에서 2분기 39.4%로 높아졌다.


2위 SK하이닉스는 37.9% 증가한 매출 385억9천만달러(약 52조원)를 기록했다.


HBM 출하 비중이 큰 데 따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다.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1분기 28.8%에서 2분기 24.9%로 낮아졌다.


3위 마이크론은 65.5% 증가한 매출 360억달러(약 48조원)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1분기 22.4%에서 2분기 23.3%로 높아지며 SK하이닉스에 바짝 다가섰다.


트렌드포스는 2026~2027년 메모리 3사가 선단 공정 전환 가속화에 집중하며 출하량 확대에 나서겠지만, 증가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난야, 윈본드, PSMC 등 대만계 업체들은 성숙 공정 제품에 집중해 메모리 3사가 대응하지 못하는 수요를 흡수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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