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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산정지구 주민들 "반도체 배후주거단지 조성 속도내야"

입력 2026-09-07 13: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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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지구를 반도체 배후주거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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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산정 공공주택지구 주민들이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배후 주거단지 개발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촉구했다.



'광주산정지구 공공택지 개발 추진위원회'는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정지구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보상 절차 착수를 요구했다.


산정지구 사업은 당초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됐지만, 국토교통부와 옛 광주시가 주택 공급 규모와 사업 방식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장기간 지연됐다.


주민들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수년 동안 토지 이용과 매매, 담보대출 등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아왔다"며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산정지구의 개발 여건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산정지구가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에서 반경 5㎞ 안에 있어 주요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신규 주거 수요까지 고려해 사업 일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반도체 공장은 2030년에 가동하는데 사람이 살아갈 배후도시는 2034년까지 기다려야 하느냐"며 "통합시와 국토부·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구계획과 주택 공급 방안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지장물 조사와 보상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보상과 착공, 입주까지 구체적인 사업 일정도 주민들에게 공개해 달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필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은 "그동안 행정 협의와 정책 판단으로 사업이 늦어진 만큼 반도체 국가산단이라는 새로운 여건에 맞춰 늦어진 시간을 다시 앞당겨야 한다"며 "반도체 산단에 속도를 내는 만큼 산정지구도 지구계획 협의와 보상 절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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