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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도메인 암호키 바뀐다…신규 키 없으면 인터넷 접속 장애

입력 2026-09-07 12: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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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캐시 DNS 운영기관에 점검 당부…대규모 장애 가능성은 낮아




한국인터넷진흥원 외경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다음 달 국제 도메인 보안 암호키가 교체됨에 따라, 국내 캐시 도메인이름시스템(DNS) 서버 운영기관은 사전 점검에 나서야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가 다음달 12일 오전 1시(대한민국 표준시 기준) 루트 존의 도메인이름시스템 보안확장(DNSSEC) 키서명키(KSK)를 교체함에 따라, 국내 캐시 DNS 서버 운영기관에 사전 점검을 당부한다고 7일 밝혔다.


캐시 DNS는 인터넷 이용자가 도메인 이름을 입력하면 실제 인터넷 주소(IP 주소)를 찾아 연결해 주는 시스템이다.


주소 조회에 필요한 최상위 정보는 루트 존에서 제공되며, 루트 존에는 닷케이알(.kr)·닷컴(.com) 등 최상위도메인 정보가 담겨 있다.


DNSSEC은 이러한 정보가 위변조되지 않았는지 검증하는 기술이며, KSK는 해당 검증에서 신뢰의 기준이 되는 암호키다.


ICANN은 루트 존의 보안성 유지를 위해 KSK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이번 교체는 2010년 루트 존에 DNSSEC이 처음 적용된 이후 두 번째다.


신규 암호키는 지난해 1월부터 기존 암호키와 함께 사용되고 있으며, 내달 12일부터는 신규 암호키만 루트 존 서명에 사용된다.


교체 시점까지 신규 암호키를 반영하지 않은 캐시 DNS는 약 48시간 이내에 모든 도메인 주소 조회에 실패하게 되며, 해당 DNS 서버 이용자는 인터넷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 등 캐시 DNS 운영기관은 신규 암호키 반영 여부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박정섭 KISA 한국인터넷정보센터장은 "전 세계 약 95%가 이미 신규 암호키를 반영해 대규모 인터넷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노후 버전을 사용하거나 자동 갱신이 정상 작동하지 않은 일부 서버에서는 국지적인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사전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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