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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군집위성 5기·큐브위성 10기 나로우주센터 집결
첫 주탑재위성 다중발사…9월 말 누리호 전체 조립

(서울=연합뉴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4차 발사를 위한 기립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5.11.25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내달 7일로 예정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탑재 위성 15기가 모두 나로우주센터에 집결하며 막바지 발사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에서는 처음으로 여러 기의 주탑재위성을 정밀하게 분리·투입하는 기술이 적용되고,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발사 운용 역할도 한층 확대된다.
◇ 위성 15기 나로우주센터 집결…9월 말 누리호 전체 조립
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에 따르면 5차 발사에 실릴 위성 15기가 지난 3일 발사체를 조립 중인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모두 입고됐다.
이번 5차 발사에는 주탑재위성인 초소형 군집위성 2~6호기와 큐브위성 10기 등 모두 15기의 위성이 탑재된다.
우선 초소형군집위성 2~6호기는 지난달 24일 나로우주센터에 입고됐으며 2주간 자체 점검을 통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부탑재위성도 지난달 31일과 3일 나눠 입고돼 3일 위성 발사관에 조립을 완료했다.
항우연은 이번 주부터 주탑재위성을 누리호 기체 구조체에 조립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박종찬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작업이 완료되면 9월 중순에는 3단에 페어링(위성보호 덮개)을 덮게 된다"며 "9월 말에 1단과 2단, 3단을 전체 조립하면 실질 구성이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처음 양산을 위해 개발한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가 24일 뉴질랜드에서 발사돼 우주 궤도에 안착했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우주개발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넘어가는 '뉴스페이스' 기조에 맞는 위성으로 국내 발사체 활용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초소형 군집위성 모형도. 2024.4.2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첫 주탑재위성 다중발사…정밀 분리기술·한화 역할 확대
이번 5차 발사가 앞선 발사와 가장 다른 점은 주탑재위성을 처음으로 여러 기 발사한다는 것이다.
초소형군집위성은 한 지점을 여러 차례 관측하기 위해 간격을 이뤄 같은 궤도를 도는 형태로 운용되는 만큼 정밀한 사출을 통해 궤도를 맞춰주는 기술이 필수다.
박 단장은 "위성이 다중 탑재되고 분리된 위성이 서로 부딪치지 않고 궤도에 정상 투입하기 위해 3단에 정밀 자세제어 분리 기술이 들어가게 된다"며 "이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향후 발사를 이어받게 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역할도 더욱 확대된다.
박 단장은 "5차 발사에서는 발사통제센터 관제 설비 중 75%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항우연 연구자 관리·감독하에 운영을 실질 담당하게 된다"며 "참여 범위는 6차, 7차 발사를 거치며 더 늘어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는 휴식하지만, 발사를 앞둔 10월 5일 개천절 대체공휴일 등 연휴는 반납한 채 준비에 매진할 전망이다.
박 단장은 "남은 기간 항우연과 체계종합기업, 모든 참여기관 연구진이 준비된 절차와 검증을 차분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것"이라며 "늘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는 국민들께 감사드리고 이번에도 많은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로우주센터=연합뉴스) 지난 16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차 발사 전 진행된 최종 시험 현장에서 박종찬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이 기자단에게 설명하고 있다. 2025.9.17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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