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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시범운항 목적지 로테르담항 파업…귀환 일정 지연되나

입력 2026-09-05 0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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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 아크로호, 북극해 운항 중…항만 접안·하역 등 차질 가능성




북극해 진입한 북극항로 시범운항 컨테이너선

(부산=연합뉴스) 북극항로 시범운항 컨테이너선인 팬스타 아크로호가 지난달 31일 북극해에 진입해 운항하고 있다. 선박 앞에는 유빙이 보인다. 2026.9.2 [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국내 컨테이너선으로는 처음으로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나선 팬스타 아크로호의 귀환이 예정보다 늦춰질 전망이다.


5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팬스타 아크로호의 목적지인 로테르담항을 비롯해 암스테르담항과 제일란트항 등 네덜란드 주요 항만 노조는 4일(현지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화물 하역, 선박 예인, 화물 검사 등의 작업이 중단된다.


항만 노조는 네덜란드 정부의 복지 정책에 반발해 파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번 파업이 팬스타 아크로호의 로테르담항 접안과 하역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22일 부산에서 출항한 팬스타 아크로호는 현재 북극 해역에서 유럽을 향해 운항 중이다.


당초 이달 11일 로테르담에 입항할 예정이었지만, 해빙 등 항로 여건으로 예상보다 3∼4일 늦게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현지 항만 노조 파업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생긴 것이다.


파업으로 항만 운영이 일정 기간 멈추더라도 팬스타 아크로호는 로테르담에 입항할 수 있지만, 파업으로 항만 내 작업이 순차적으로 지연돼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접안과 하역 등이 늦춰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팬스타 아크로호의 국내 귀환도 순연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팬스타 아크로호는 다음 달 5일 부산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귀환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이번 시범 운항의 목적이 대체 항로로서 북극항로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운항 데이터와 경험을 축적하는 데 있는 만큼 약간의 일정 지연은 부차적인 문제라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북극해를 운항 중인 팬스타 아크로호는 해빙이 많은 해역도 무사히 통과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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