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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케미칼·롯데대산석화 통합 'H&L어드밴스드' 공식 출범

입력 2026-09-04 1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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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사업재편 첫 결실…원료 수급·제품 생산 최적화




H&L어드밴스드 로고

[H&L어드밴스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재편의 첫 결실인 HD현대케미칼과 롯데대산석화의 합병 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HD현대케미칼은 롯데대산석화를 흡수 합병하고 H&L어드밴스드(H&L Advanced)로 사명을 변경해 4일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L어드밴스드 공동대표인 조남수·천양식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약 180명이 참석했다.


H&L어드밴스드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사업재편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된 '대산 1호 프로젝트'를 통해 출범한 통합법인이다. 지분은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50%씩 보유한다.


사명에는 HD현대케미칼(H)과 롯데케미칼(L)의 정체성을 담는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의미의 '어드밴스드'를 넣었다.


H&L어드밴스드는 정부가 승인한 사업재편 계획에 따라 향후 3년간 롯데케미칼 대산 나프타분해시설(NCC) 110만t의 가동을 중단하고 수익성이 낮은 범용 설비 가동을 줄일 예정이다. NCC 110만t은 지난해 정부가 제시한 전체 감축 목표 270만∼370만t의 30∼40% 수준이다.


H&L어드밴스드는 향후 정유와 석유화학 분야의 경쟁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원료 수급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스페셜티 소재와 친환경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범용 석유화학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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